교황 방한 준비위, 교황청과 실무 세부내용 협의

8월 교황 방한 행사는 간소하고 소박하게 치러집니다. 

모든 일정은 미사 중심이며, 미사 역시 전례를 최소화하여 봉헌할 예정입니다. 

한국 천주교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 이하 교황 방한 준비위) 전례·홍보분과 대표단이 현지시각 7일부터 9일까지 로마 바티칸에서 교황청 실무자들을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8월 한국 방문에 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교황 방한 준비위 대볌인 허영엽 신부는 "교황청은 교황 방한 기간 중 모든 행사가 교황님께서 평소 지향하시는 것처럼 꼭 필요한 행사로만 소박하게 진행되길 희망한다. 이에 따라 서울, 대전, 청주에서 봉헌될 모든 전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스타일 대로 간소하게 거행하기로 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교황 방한 공식일정은 오는 6월 교황청 실사단의 최종 점검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재가를 얻은 후 바티칸을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