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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특별 심포지엄 열려
작성자 : 방한준비위원회 작성일 : 2014-05-29 조회수 : 4886

교황 방한 준비, ‘앎’에서 시작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영성신심분과,

30일(금) 교황방한특별심포지엄 개최

초대 교회 순교 영성과 한반도 평화 조명

 

5월 30일(금) 오후 1시30분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교황 방한 특별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염수정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서울대교구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조규만 주교(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 천주교 초대 교회와 순교영성(발표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 논평 노길명 고려대 명예교수)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한국 교회의 과제(발표 심상태 몬시뇰, 논평 한정관 신부) 두 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논평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규만 주교는 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의 과거를 축하하고, 우리의 현재를 위로하고 미래를 축복하기 위해 오시는 것”이라며 “이 땅의 젊은이들과 아시아의 젊은이들을 만나고,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 평화와 화해를 전하며, 우리 교회 순교자 124위를 시복하기 위해 교황께서 먼 길을 오신다.”라고 교황 방한의 의미에 대해 전하고 이번 심포지엄의 개괄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 천주교 초대 교회와 순교 영성’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조광 교수는 조선 후기 천주교사의 단계별 특성을 확인해 ‘순교 영성’의 개념을 정립하고, 조선 초기 순교자들의 순교 영성을 조명할 예정이다.조광 교수는 “순교는 한국 천주교회 전반기의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서, 순교야말로 한국 교회사를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라며 “‘순교’를 ‘치명(致命)’으로 표현하는데, 이는 당시 평민 천주교 신자들이 군자나 사족들처럼 자신을 고귀한 존재로서 고귀한 가치를 실천하는 주체로 의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한국 교회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제하는 심상태 몬시뇰은 분단된 우리 민족의 어제와 오늘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분단된 민족의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승만 정권의 ‘북진 통일’부터 최근 현 정권의 ‘드레스덴 구상’에 이르기까지의 노력과 대처 정책 등을 열거하며 평가하고, 독일의 통일 과정도 개략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교회가 한반도 통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반성을 촉구하는 한편, 최근 교황청이 강력하게 촉구하는 ‘새로운 복음화’에 비추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교회의 과제를 제시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황 방한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조규만 주교는 “교황님의 방한으로 초대 교회의 순교 영성과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교회의 미래를 한번 쯤 진지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 심포지엄이 교황님의 가르침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가르침을 우리의 삶에서 실천하여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심포지엄은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 집행위원장 조규만 주교)가 주최하며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영성신심분과(분과위원장 조재형 신부)와 새천년복음화연구소가 주관한다.

문의 ☎02-753-8765(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영성신심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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