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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브리핑_0816] 방한위 대변인 허영엽 신부 브리핑 질의 응답
작성자 : 방한준비위원회 작성일 : 2014-08-16 조회수 : 3026

혹시 질문이나 있으면 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기자
 오늘 시복식에 이주노동자나 새터민도 참석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이중에서 혹시 교황청에서 특별히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먼저 의사를 보인 분들이 있는지 하고요. 이런 분들을 모시게 된 취지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교황청에서 이런 분들이라고 꼭 지명해서 말씀하신 것은 아니고요.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 안에서 여러 계층의, 그리고 또 소외된 이웃, 또 특별히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이웃들을 초청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이 있으셨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방준위에서 충분히 논의를 해서 그런 카테고리를 정해서 그분들, 이분들 외에도 다른 분들을 초청하는 것을 정한 것은 바티칸에서 다 정해준 것이 아니고, 거기서는 큰 원칙을 말씀하신 것이고, 저희들이 여러 번 논의를 통해서 이렇게 초청하게 된 것입니다.


○ 기자
   누구를 얼마나 초대했나요?


○ 진행 허영엽 신부
 그것은 제가 어떤 분들이 얼마나 오는지는 정확하게 지금 모르고 있습니다.


○ 기자
 원래 세월호 참석자들이 600명으로 알고 있었는데, 400명으로 줄어든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오.


○ 진행 허영엽 신부
 처음에는 사회사목국장 정성환 신부님이 계속 세월호 유가족들과 직접 접촉을 하고 논의를 했었는데요. 세월호 유가족 측에서 처음에 ‘600명 정도 우리가 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것을 요청했고, 그래서 방준위가 논의를 해서 그것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명단을 다 적어서 내고, 그리고 MD를 통과해서 들어오셨는데, 실제 인원은 350명~400명, 그래서 약 4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미사이기 때문에 신자들 중심으로 들어와 있고, 신자가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분들 중심으로 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 없이 200명이 줄은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신청하는 과정에서, 아마 처음에도 숫자를 다 계산해서 600명이라고 하지는 않고 전반적인 수치로 600명을 요청했었고 저희들이 받아들였는데, 실제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약 400여 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은 교황님이 퍼레이드하는 길 쪽에 아마 배치될 예정입니다.


○ 기자
 세월호 유족 세례식 하면 대상 인원하고, 아니면 그분이 원래 신자이신지하고 이름 정도를 알 수 있을까 해서요.
 세례식 받겠다고 신청하신 유족분.


○ 진행 허영엽 신부
 세례식 받겠다고 하신 분은 신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마 자녀분이 신자인지 그것은 확실하게 잘 모르겠는데, 그것은 저희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두 분이 신청하신 건가요?


○ 진행 허영엽 신부
 한 분이 신청했습니다. 한 분이 신청을 했고, 교황님이 바로 즉답은 안 하셨는데 아마 잠시 후에 가능하다고 얘기를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세례식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세례식이 진행되려면 사실 또 준비하는 상황이 필요하거든요, 예식 상. 그런데 오늘 여러분들 잘 아시겠지만 일찍 행사가 시작이 되기 때문에  조금 준비상황이 어려워서 내일로 연기되었다는 것 말씀드립니다.


○ 기자
 세례는 이렇게 임의로 자유롭게 줄 수 있는 것입니까?


○ 진행 허영엽 신부
 제가 알기로는 그분이 한 2년 여 정도 성당에 다니려고 했던 뜻을 갖고 준비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성당에서 보면 영세를 받는 분 중에 시기를 놓친다든지, 충분히 교리를 받은 다음에도 어떤 영세 시기를 놓치는 경우에 꽤 오래 있다가 영세를 받는 경우도 있고요. 또 아주 특별하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 예외적인 경우에는 영세를 받은 후에 교리를 더 심화시키는 교리를 시키는 경우도 있고, 그것은 다양합니다.
 오늘 아마 8시 반부터 바로 시복식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 시복식, 그 다음에 오후 행사 후에 오늘 저녁에도 롬바르디 신부님께서 마지막 브리핑 해 주시니까 그때도 또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브리핑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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