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실천을 약속하는 사순시기!
지난 2월 출범한 ‘가톨릭 장기기증 전국 네트워크’
사순시기동안 전국 각 교구에서 장기기증 캠페인 펼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운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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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 나눔이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하고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기간을 맞이하여 전국교구 각 본당에 활짝 피어나고 있다.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생명운동본부 산하 ‘가톨릭 장기기증 전국 네트워크’가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인 2월 16일부터 사순기간 동안 전국교구 각 본당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이 바로 그것. 전국 각 교구가 동시에 ‘아름다운 유산, 장기기증’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톨릭 장기기증 전국 네트워크’는 2월 초 전국 교구 각 본당과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론 자료와 포스터, 신청서를 배포했다.
故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며
전국 교구 각 본당에서 장기기증 운동 펼쳐
이 캠페인을 통해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주기를 맞아 다시 한 번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고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어 전국 교구 각 본당 신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 서약에 참여할 것을 권고한다. 전국적으로 배포된 55만장의 장기기증 신청서는 각 성당에 비치하여 신자들이 손쉽게 받아갈 수 있다. 접수된 장기기증 신청서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로 수합되고, 소정의 등록절차를 거쳐 기증자들에게 등록증이 개별 발송된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미사에서의 영상을 보고 장기기증을 다짐했다는 손점숙(51세, 세례명 프란체스카)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신청서를 작성했다. “영상을 보고 있으니 다시금 울컥했다. 한다고 하면서도 마음먹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캠페인 덕분에 (장기기증 신청을)이제야 하게 되었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달 20일 캠페인 통해 1,550여명 기증 신청
명동 ‘한마음한몸 장기기증센터’는 작년 한해 3,825명 신청
또한 지난달 20일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KBS가 함께 장기기증과 관련하여 ‘김수환 추기경 선종1주기 특집생방송 아름다운 유산, 사랑나눔’이라는 제목으로 스튜디오 행사와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서울 명동성당 앞 들머리, 대전과 대구에서 당일 동시에 진행되었던 이 행사는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화로 1,110명, 서울ㆍ대전ㆍ대구 현장에서는 440명이 장기기증을 신청했다. 더불어 ARS를 통해 받은 장기이식대기자후원도 15,000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0일(월) 명동성당 앞 들머리에서 KBS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함께 펼친
‘김수환 추기경 선종1주기 특집생방송 아름다운 유산, 사랑나눔’ 행사.
명동성당 들머리 옆에 마련되어 있는 ‘한마음한몸 장기기증센터’는 1년 내내 운영되고 있으며, 누구나 장기기증을 상담하고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초 설립된 이후 작년 12월말까지 7,067명이 방문 및 전화로 장기기증 관련 상담을 받았으며, 이중 3,825명이 장기기증희망등록신청서를 작성했다.
▣ 가톨릭 장기기증 전국 네트워크 (위원장 장봉훈 주교)
지난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주기에 공식 출범한 ‘가톨릭 장기기증 전국 네트워크’ 는 김 추기경의 각막 기증으로 비롯된 장기기증 서약의 물결이 각 교구와 본당들로 번져나가면서, 지난해 10월 주교회의 정기총회에서 바람직한 장기기증 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범국민생명운동으로 확산시키고자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생명운동본부 산하기구로 공식 승인되었다.
‘가톨릭 장기기증 전국 네트워크’는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사무국을 두고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장봉훈 주교가 위원장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김용태 신부가 실행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또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실행기관으로 정해, 전국 통합 업무 등을 지원한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그동안 가톨릭교회의 대표적인 장기기증 등록 기관으로 활동한 역량을 바탕으로 ‘가톨릭 장기기증 전국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이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