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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 삼종기도
작성자 : 김호열 작성일 : 2016-07-09 조회수 : 1797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 삼종기도 (2016년  6월  29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좋은 하루입니다!  

 

오늘 우리는,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설교와 증거에 대해서 하느님께 찬미드리며, 그분들의 축일을 지냅니다. 이 두 사도의 믿음 위에 로마 교회가 설립되었으며, 로마 교회는 그들을 항상 주보 성인으로 공경했습니다. 하지만, 보편 교회 전체가 두 사도를 감탄을 가지고 바라보며, 큰 기둥으로 생각하며, 로마 뿐만 아니라 동서양 신자들의 마음을 비추어 주는 커다란 빛으로 생각합니다.  


사도들의 전교 여행에 대해서 말할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둘씩 둘씩 보내셨다 (마태 10,1; 루카 10,1 참조)고 복음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역시 복음 선포를 위해서 이스라엘에서 로마까지 파견되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상반되게 다른 이들 이였습니다: 오늘 전례에서 기도한것 처럼, 베드로는 “겸손된 어부”이고 바오로는 “학자이며, 스승”입니다. 우리가 이곳 로마에서 예수님을 알고, 그리스도교 신앙이 이곳 문화와 정신의 살아있고 근본적인 유산이라면 그것은 바로 동방의 아들들인 이 두 분의 사도적 용기 때문입니다. 이 분들은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으로 자신들의 조국을 뒤로 하고, 긴 여행의 어려움과 위험 그리고 만나게 될 이질감도 상관하지 않고 로마에 도달했습니다. 이곳에서 군중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복음의 증거자가 되었으며, 자신들이 가졌던 사랑과 신앙의 소명을 순교로서 확인시키셨습니다.

    

오늘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는, 이상적으로, 우리에게 돌아왔으며, 이 도시의 길목들을 거닐고, 우리들 집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한 번 더 예수님을, 그분의 자애로운 사랑과 위로와 평화를 전해주길 원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많이 필요합니다! 베드로의 진실하고 강한 믿음과 바오로의 보편적이고 커다란 마음은 우리를 기쁘게 사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며, 복음에 충실하고 모두에게 다가가는 열린 사람들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저는, 오늘 아침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봉헌된 미사 중에, 최근 몇 년 동안 임명되신 세계 여러 곳의 대주교님들의 팔리움을 축성했습니다. (참조: 팔리움, Pallium주교 이상의 고위 성직자 가운데 교황을 비롯하여 지역 관구를 구성하는 대교구의 교구장중 관구장을 맡은 관구장의 미사용 제의 위에 걸치는 어깨 장식띠로 권위와 책임, 친교를 상징한다)


이번 기회에 이곳에 순례오신 대주교님들 그리고 함께 오신 가족분들과 다른 모든 분들에게 축하드리며 안부 인사를 전합니다. 복음을 섬기는 사명을, 팔리움의 표징이 보여주는 것처럼 보편 교회와의 일치 안에서 특히 사도좌와의 일치 안에서, 기쁜 마음으로 계속해 주시길 응원합니다. 또한, 존경하올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님의 이름으로 이 미사에 함께 해주시기 위해서 로마에 오신 사절단 여러분을 기쁨과 애정을 가지고 환영합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함께 해주신것 역시 우리 교회들 사이의 형제적 일치의 끈을 보여주는 표징입니다. 같은 증거와 일치의 유대를 위해서 항상 서로 노력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세상과 유럽 그리고 이탈리아에서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명과 사회적 역할의 근본이 풍부한 로마가 윤리적이고 정신적인 가치를 항상 찾을 수 있도록, 로마인들의 구원 (Salus Populi Romani)인 동정 마리아께 온 세상을, 특히 로마를 의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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