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제4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수상자 강연회
생명위원회 www.forlife.or.kr ☎727-2350
생명 존엄성에 관한 가르침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데 공헌한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2월 18일(목) 오후 4시 서울로얄호텔(중구 명동1가)에서 ‘제4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과 수상자 강연회를 연다.
생명의 신비상은 생명과학 및 인문과학분야에서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증진시키는 데 공로가 큰 연구가들과, 생명 존중을 위해 사회에 헌신한 활동가를 포상하고 있다.
제4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는 지난해 12월 6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생명위원회 설립 4주년 기념 및 ‘제2회 생명 수호 주일’ 미사에서 발표됐다.
이 미사에서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로 ▲학술분야-인문과학분야 본상에 진교훈 서울대 명예교수 ▲활동분야 본상에 크리스토퍼 헨리 스미스(Christopher Henry Smith) 미국 하원의원 ▲활동분야 장려상에 한국틴스타가 선정·발표됐다.
오는 18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천 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 만 원이 수여된다.
2005년 발족된 생명위원회는 생명·인문과학을 비롯한 생명수호 활동분야에서 헌신한 이들에게 시상하는 ‘생명의 신비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매년 세계병자의 날(2월 11일)을 전후로 시상식과 수상자 강연회를 열고 있다.
학술분야 인문과학분야 본상 수상자인 진교훈 서울대 명예교수는 주관주의·상대주의·공리주의 등에 입각한 윤리를 반대하면서 가치론의 구성에 있어 이성적인 이상과 실천적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윤리를 이론이 아닌 실천학문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또한 자연법에 순응하는 윤리이론에 충실함으로써 전통적 가톨릭 윤리사상을 심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활동상 본상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스미스(Christopher Henry Smith) 의원은 1980년 미국 연방의회 공화당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1981년 27세의 나이로 국회의원 취임선서를 한 이후 현재까지 뉴저지 제4선거구의 시민들을 대표하며 공직생활 내내 노동착취를 당하는 어린이, 납치로 팔려가 매춘생활을 하는 여성들,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갈 기회를 위협받는 태아에 이르기까지 약자의 권리와 권익을 옹호해왔다. 특히 인권과 종교의 자유, 재향군인 처우, 의료, 생명윤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활동상 장려상 수상단체인 한국틴스타(Teen Star)는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성교육을 하는 단체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고귀함과 존엄성을 가진 인격체로서 청소년이 스스로 성에 대해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을 위한 ‘총체적인 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신의 성을 신체적인 면과 함께 정서적, 사회적, 영성적, 이성적인 면에서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성에 대한 정체감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왜곡된 성 가치에 노출된 우리 사회에 올바른 성의 가치 회복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생명의 신비상 제4회 시상식 수상자 강연회
일시, 장소 : 2010년 2월 18일(목) 오후 4시 서울로얄호텔
1부 시상식
인사말 / 염수정 주교(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생명의 신비상 경과보고 및 심사총평 / 조규만 주교(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장)
시 상 / 정진석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
2부 수상자 강연회
학술분야[인문과학분야] 본상 - 진교훈(서울대 명예교수) : 자연법에서 본 생명존중
활동분야 본 상 - 크리스토퍼 스미스(미국 하원의원) : 미국에서의 생명운동
활동분야 장려상 - 한국 틴스타(대표 배 마리진 수녀) : 한 생명은 온 세상보다 소중하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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