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일정
  • 주요일정
  •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 124위 시복시성
  • 하느님의 종 124위 약전
  • 방문 예정 기관/성지
HOME > 주요일정 > 124위 시복시성 > 하느님의 종 124위 약전
일어나 비추어라(이사야 60,1)
하느님의 종 124위 약전
정산필 (베드로)
출생년도 남녀 출생지 충청도 덕산 직업 회장
순교연령 50 순교일 1799 순교지 충청도 덕산 순교방법 참수 혹은 장사
 충청도 덕산의 양인 집안에서 태어난 정산필(鄭山弼) 베드로는, 본래 성격이 괄괄하고 힘이 비상하여 모두가 무서워하였다. 그러나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인 이후로는 아주 겸손하고 온순해졌으며,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였다.
  
   1794년 말 중국인 주문모(야고보) 신부가 조선에 입국하자 베드로는 신부를 찾아가 직접 그로부터 세례를 받는 행복을 누렸다. 또 이후에는 내포 지역의 회장으로 임명되어 자신이 맡은 직분을 다하였다. 기도와 독서를 부지런히 하였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끊임없이 가르치고 격려하는 데 전심하였다.
  
   베드로에게는 박취득(라우렌시오), 원시보(야고보), 방 프란치스코 등 절친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서로 왕래하면서 열심히 교리를 실천하였다. 그러다가 1797년에 일어난 정사박해 때 각각 자신들이 살던 마을에서 체포되어 모두 순교하였다.
  
   정산필 베드로가 체포된 것은 1798년이나 1799년이었다. 그는 덕산 관아로 끌려가 여러 차례 문초와 형벌을 받았지만, 용감하게 천주의 가르침을 증거하였다. 또 옥에서는 함께 갇힌 동료들을 격려하였으며, 자신의 사형 선고문에 서명을 하면서도 전혀 동요하는 빛이 없었다.
  
   사형 집행일이 되자 베드로는 사형수에게 주는 마지막 음식을 받게 되었다. 이때 그는 동료들에게 같이 먹자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천주께서 사람을 위하여 창조하신 음식이니, 마지막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먹읍시다. 이제 우리는 천국에 가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것이오.”
  
   그런 다음 베드로는 형장으로 나가 참수형으로 순교하였으니, 이때가 1799년으로, 당시 그의 나이는 50세 내지 60세였다.
list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 천주교 서울대교구
  • 교황청
  • PBC평화방송평화신문
  • 주교회의
  • 가톨릭신문
  • 아시아 청년대회
  • 천주교 대전교구
  • 천주교 청주교구